"신인왕 타보고 싶습니다. 목표는 크게 잡아야죠." 신인다운 당찬 패기. '2전3기'로 일군 프로행의 꿈은 성공에 대한 열망을 더 키운 듯 했다. 올 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첫 선을 보이는 대졸 신인 김민주(22). 우완 사이드암으로 140㎞ 중후반대의 직구를 던지고, 변화구 무브먼트가 좋은 투수로 꼽힌다. 고교 졸업을 앞두고 도전한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뒤, 강릉영동대에 진학해 도전한 첫 얼리 드래프트에서도 선택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에서 KIA 유니폼을 입으면서 드디어 프로의 꿈을 이뤘다. KIA는 이번 호주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김민주의 이름을 넣었다. 고졸 신인이자 드래프트 1라운더 조대현과 함께 유이한 신인 캠프 합류. KIA가 그에게 거는 기대치를 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