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배구 53

[박정아 오지영]침묵의 박정아·자취 감춘 오지영…조 트린지 “발전·개선해야 한다” 외침에도, 최악의 ‘3년차’ 보내는 페퍼저축은행

최악의 시즌이다. 페퍼저축은행은 2023~2024시즌 V리그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20~2021시즌 ‘막내 구단’으로 V리그에 발을 디뎌 최하위(3승28패·승점11)로 첫 시즌을 마쳤다. 두 번째 시즌은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세터 이고은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 선수를 보강해 한층 안정감을 찾았다. 승수를 3이나 더 추가하면서 5승31패(승점 14)로 세 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처참했다. FA 최대어였던 박정아를 계약기간 3년에 7억7500만원(연봉 4억7500만원, 옵션 3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조건으로 데려왔다. ‘검증된 외인’ 야스민 베다르트까지 영입하면서 쌍포 날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드라마틱한 변화’로 우승후보로도 간간이 거론됐지만 예측은 완전히 빗나..

배구 2024.02.26

[안혜진]"뛸 수 있어요" 국대 세터의 강력 요청, 시즌 아웃 딛고 봄 배구 희망 'ing'

시즌 직전 받은 어깨 수술, 처음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번 시즌엔 '국대 세터' 안혜진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줄 알았다. 이에 GS 칼텍스는 2020~21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김지원과 올 시즌 신인 이윤신으로 세터진을 꾸렸지만 경험이 적은 두 선수로 풀시즌을 치르기엔 무리가 있었다. 아시안쿼터제로 영입한 세터 소라야 폼라는 개인 사정으로 팀을 떠났고 대체 선수 톨레나다는 기량 미달로 3경기만 치르고 자취를 감췄다. 시즌 막판인 5라운드까지 세터 고민을 지워내지 못한 GS는 결국 봄 배구 탈락 위기까지 몰렸다. 위기의 6라운드, GS에 천군만마가 돌아왔다. 안혜진이 빠른 회복 속도로 팀에 복귀한 것. 5라운드 도중 엔트리에 등록돼 웜업존에서 컨디션을 점검하던 안혜진은 2월 14일 한..

배구 2024.02.26

[실바] 6R에도 지치지 않는 실바 ‘파워’+아쿼 교체 효과까지, GS칼텍스가 만든 ‘봄기운’

기사회생. GS칼텍스의 6라운드 첫 경기는 한 단어로 표현이 가능하다. GS칼텍스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9 25-22) 승리했다. GS칼텍스에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였다. 이 경기 전까지 GS칼텍스는 승점 45로 5위 기업은행(44점)과 1점 차로 붙었다. 3위 정관장(53점)에는 8점이나 뒤졌다. 만에 하나 여기서 패하면 5위로 떨어지고, 정관장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해 사실상 봄배구는 접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흐름도 나빴다. GS칼텍스는 5라운드를 4연패로 마감했다. 이 기간 얻은 승점은 0. 오히려 경기력을 회복한 기업은행이 더 유리해 보였다.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를 이끈 ..

배구 2024.02.26

[강소휘]예비 FA 강소휘의 급격한 부진, 차상현 감독의 거취도 영향? 가장 중요한 시점에 흔들리는 GS칼텍스

위태위태하다. GS칼텍스는 오는 21일 정관장과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남겨뒀는데 1승4패로 내리막을 걷고 있다. 2023~2024 V리그가 5라운드 막바지에 돌입할 시점. 봄배구를 향해 힘을 쏟아부어야 할 시기에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위기를 맞았다. GS칼텍스의 마지막 승리는 이달 초 6일 페퍼저축은행과의 5세트 경기였다. 당시 1, 2세트를 내주면서 패색이 짙었는데, 내리 세 세트를 챙기면서 겨우 패배를 면했다. 상대 외인 야스민이 결장했음에도 고군분투하면서 승점 2를 간신히 챙겼다. 이후 현대건설(1-3 패)과 한국도로공사(1-3 패), IBK기업은행(0-3 패)에 덜미잡혀 3연패를 떠안았다. 승점 단 1도 챙기지 못했다. 그사이 아래에 위치했던 정관장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3위(승점 47) 자리..

배구 2024.02.20

[현대건설 정시영]19일 수술대 올라…“좌측 무릎 반월상연골 손상 과거력으로 인한 낭종 발생”

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정시영(31)이 19일 수술대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구단 SNS를 통해 “좌측 무릎 반월상연골 손상 과거력으로 인한 낭종이 발생했다(만성적 질환). 낭종의 크기가 커지며 불편감과 통증으로 인해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시영 선수는 19일 좌측 무릎 외측 낭성 반달 연골 절제술 및 변연 절제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18일 흥국생명전 2세트 교체 출전 이후 올 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유는 부상 때문이었다. 정시영은 2011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흥국생명 지명을 받아 입단한 후 2018년 현대건설로 이적했다. 출전 기회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던 정시영은 지난 시즌 아웃사이드 히터 전향을 꾀하면서 17경..

배구 2024.02.20

[폰푼] '아시아쿼터 1순위' 폰푼, 여자부 3위 경쟁 달군다

폰푼 게드파르드(31)가 '아시아 대표 세터' 명성에 부응하며 IBK기업은행의 도약을 이끌고 있다. 폰푼은 지난 18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소속팀 IBK기업은행의 세트 스코어 3-0 승리를 이끌었다. '코트 위 사령관' 폰푼은 측면과 중앙 공격을 두루 활용하며 기업은행이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가동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14승(15패)째를 기록하며 승점 43을 쌓았다. 현재 순위는 5위지만, 승점 45로 4위에 올라 있는 GS칼텍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단번에 턱밑까지 추격했다. 18일 GS칼텍스전은 폰푼의 공 배급이 유독 빛났다. 세트마다 다른 전술을 구사해 상대 수비진에 혼란을 줬다. 1..

배구 2024.02.20

[다린 핀수완]1년 새 亞쿼터 교체만 세 번, 위기의 GS 악연·부진 떨쳐낼까

아시안쿼터 인연이 유독 좋지 않았던 GS칼텍스가 순위 싸움 막판, 네 번째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하며 반전을 노린다. 여자배구 GS칼텍스는 지난 19일 태국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다린 핀수완(등록명 다린)을 영입했다.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린은 빠른 템포와 파워를 동반한 공격 능력이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로 알려졌다. 태국 리그에서 15시즌을 뛰었고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023 동남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다린이 GS칼텍스의 아시아쿼터 악연을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인도네시아 아웃사이드 히터 메디 요쿠를 지명했으나, 주전 세터 안혜진의 어깨 부상으로 세터진 공백이 생기자 태국 국가대표 출신..

배구 2024.02.20

[흥국생명]윌로우 없이 잇몸으로 버티는 흥국생명 5R 전승 도전, 역대급 순위 싸움

흥국생명이 외국인 선수 없이 5라운드 전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흥국생명은 2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5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흥국생명은 다시 한번 위기에 봉착했다. 새 외국인 선수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이 무릎 부상에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윌로우는 옐레나 므라제노비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달 30일 한국도로공사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V-리그 데뷔전을 펼쳤다. 4경기 13세트 67점을 올리며 팀 공격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2월 12일 현대건설전 당시 무릎을 다쳤다. 15일 IBK기업은행전이 끝난 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윌로우 복귀 시점에 대해 “최대한 빠른 복귀를 원한다. 하지만 최소 2주 정도의 회복 기간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배구 2024.02.20

[오세연]“지금보다 더 눈을 뜰 것” 사령탑도 인정…GS를 위기에서 구한 22세 MB, 제2의 양효진을 꿈꾼다

“양효진 언니가 롤모델입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지난 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1-25, 21-25, 25-20, 25-22, 15-)로 승리했다. 승리를 했으니 망정이지, GS칼텍스는 외인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빠지고 19연패 중이던 페퍼저축은행의 희생양이 될 뻔 했다. 1-2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그러다 3세트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화력은 여전했고, 유서연과 강소휘도 살아났다. 그리고 오세연 투입이 성공적이었다. 1세트 잠시 교체로 들어왔다가 3세트 선발로 들어온 오세연은 이날 블로킹 6개 포함 9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배구 2024.02.07

[윌로우, 흥국생명]‘윌로우 효과’ 승점 관리 기회 온 흥국생명, 잘나가는 정관장과 우승 길목서 만났다

“승점 관리가 잘 돼야 한다.” 지난 시즌 못다 이룬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흥국생명이 선두 현대건설과 격차를 좁힐 기회를 맞았다. 올 시즌 풀세트 경기를 적잖이 치른 흥국생명(20승6패·승점 56)은 현대건설과 같은 승패에도 현재 승점 6점차로 2위에 머물고 있다. 승점 8점차로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다가 현대건설이 연승을 달리면서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으나, 4일 현대건설이 정관장에 덜미를 잡히면서 줄었다. 흥국생명으로선 이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몹시 중요한데, 공교롭게도 8일 맞붙을 상대가 5라운드 들어 가장 기세가 좋은 정관장이다. 정관장은 지난달 18일 IBK기업은행전부터 3연승이다. 2016~2017시즌 이후 7시즌 만에 ‘봄배구’ 복귀를 노리는 정관장은 6일 현재 13승13패(승점 41)로 ..

배구 2024.02.07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