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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160

[정준재 박지환 박성한 고명준 송영진 이로운] "최정 랜더스라고 하는데…" 평균 연령 22세 내야진, SSG 야구가 이렇게 젊어질 줄이야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홈런왕’ 최정(37)을 빼놓고 설명이 안 되는 팀이다. KBO리그 역대 통산 최다 476홈런으로 쌓아올린 업적도 대단하지만 30대 후반 베테랑이 된 지금도 여전히 팀 내 최고 타격 생산력을 뽐내고 있다. 워낙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보니 ‘최정 랜더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SSG는 지난 13일 문학 KIA전(7-1)에 이어 14일 대전 한화전(11-4)을 최정 없이 이겼다. 갑작스런 이석증으로 최정이 2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그의 빈자리를 메운 신인 내야수 정준재를 비롯해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연승을 거두며 1위에 4경기차 5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동국대 2학년 재학 중 얼리 드래프트를 통해 5라운드 전체 50순위로 SSG에 올해 입단한 우투좌타 내야수 정준재는..

야구 2024.06.15

[유영찬] ‘5아웃 세이브’ 1위, ‘멀티 이닝’ 1위…초보 마무리 맞아, “올라가면 막는다 생각 뿐이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5아웃 세이브를 거뜬하게 책임지며 팀을 4연패에서 탈출시켰다. 유영찬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절대 위기에서 등판해 터프 세이브를 기록했다. LG가 4-3으로 한 점 앞선 8회말. 이지강이 3번째 투수로 등판해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몰렸다. 염경엽 감독은 마무리 유영찬을 지체없이 마운드에 올렸다. 5아웃 세이브를 맡긴 것. 유영찬은 첫 타자 나승엽을 2볼-2스트라이크에서 몸쪽 변화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타자 몸쪽으로 바짝 붙어 보더라인에 걸쳤다. 이어 앞서 홈런을 때린 정훈을 상대로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포효했다. 위기를 넘긴 LG는 8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이 전미르 상대로 솔로 홈런을..

야구 2024.06.15

[황준서] 한화의 29번이 김광현을 만난다…황준서, 우상과 첫 맞대결 '10일 휴식' 에너지 풀충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특급 신인 좌완 황준서(19)는 올해 구단이 등번호 조사를 할 때 29번을 1순위로 썼다. “29번은 김광현 선배님도 있고, 좋은 번호라 달고 싶었다. 운 좋게 남아있었다”며 29번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을 무척 기뻐했다. KBO리그에서 등번호 29번을 대표하는 선수가 바로 특급 좌완 투수 김광현(36·SSG 랜더스)이다. 지난 2007년 SSG 전신 SK 와이번스에 입단할 때부터 김광현은 29번을 달았고, 메이저리그 진출 기간 SSG는 임시 결번으로 남겨놓았다. 2020~2021년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2년간 33번을 쓴 김광현이지만 SSG 복귀 후에는 다시 29번을 달았다. 황준서는 김광현의 전성기를 보면서 자랐다. 장충고 2학년 재학 중이던 2022년에는 롤모..

야구 2024.06.15

[손호영] "저렇게까지 잘 칠 줄은" 명장도 깜짝 놀랐다…25G 안타→KBO 6위, 복덩이 이적생 이젠 없어선 안 된다

"저렇게까지 잘 칠 줄은 몰랐다"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7차전 '엘롯라시코' 원정 라이벌 맞대결에 3루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빅터 레이예스, 정훈과 함께 아쉬운 패배 속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지난 4월 16~18일 '친정' LG와 3연전 중 두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터뜨릴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손호영의 방망이는 이날 첫 타석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1회초 고승민의 안타로 마련된 1사 1루에서 손호영은 LG 선발 디트릭 엔스의 3구째 147km 직구가 스트라이존 한가운데로 몰리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내밀었다. 그리고 이 타구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

야구 2024.06.15

[김택연] "3시간 이기다 1분만에 질 수 있는 자리. 그래도 기분 좋다" 입단때부터 준비된 마무리, 긴급 출동에도 3점차를 생각했다

마무리 투수로 보직이 바뀐 첫 날.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9회 갑자기 급변하며 빨리 몸을 풀고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등판했다. 그러나 미리 준비가 된 것마냥 가볍게 삼진을 잡고 경기를 끝내며 세이브를 챙겼다. 입단 때부터 두산 베어스의 미래의 마무리 투수로 각광을 받았던 김택연이 진짜 마무리 투수가 됐다. 김택연은 13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서 9-6으로 3점차 앞선 9회초 2사 1루서 등판해 김태연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승리를 지켰다. 데뷔 첫 세이브는 아니다. 이미 두번의 세이브가 있었다. 지난 5월 21일 잠실 SSG 랜더스전서 8-2에서 9회초 4점을 내주고 2점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올라가 병살타로 경기를 끝내며 첫 세이브를 따냈고, 지난 8일 잠실 KIA전에서는 9-8로..

야구 2024.06.14

[양현종] '6무원' 거듭난 대투수, 개막 10G 만에 레전드 넘어섰다...KBO 통산 이닝 2위 등극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KBO리그 통산 최다 이닝 2위로 올라섰다. 양현종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 총 90개의 공으로 6이닝을 채웠다. 6이닝 5안타, 4사구 2개 1실점 이로써 양현종은 통산 2395이닝을 채우며 정민철의 기록(2394⅔아닝)을 넘어 최다 이닝 단독 2위가 됐다. 통산 1위는 송진우가 보유한 3003이닝이다.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NC와의 승부, 쉽지 않았다. 1회말 1사후 서호철에 첫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양현종은 박건우를 삼진, 데이비슨을 뜬공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2회에도 위기가 있었다. 1사후 김성욱이 친 애매한 타구를 우익수 이창진이 다이빙 캐치 시도했으나 뒤로 빠졌고, 3루타가 되면서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야구 2024.05.19

[백승현] "이번엔 문책성이다." 염갈량의 공개 경고. 내야수→투수 변신 성공한 150km 파이어 볼러에 무슨 일이

"오죽했으면 내렸을까."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확실한 경고장을 날렸다. LG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불펜 투수 백승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키고 최동환을 1군에 콜업했다. 백승현은 2015년 내야수로 입단했으나 호주리그에서 투수가 모자라 마운드에 올랐다가 150㎞가 넘는 빠른 공을 뿌리면서 주목을 받았고, 결국 2021년 투수로 전향한 케이스다. 지난해 2승3패 11홀드 평균자책점 1.58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LG 불펜의 한 축이 됐다. 하지만 올시즌엔 그리 좋지 못한 모습이다. 8경기서 1홀드에 불과하고 평균자책점은 16.20으로 부진하다. 부상을 포함해 두차례나 2군으로 내려갔었고, 18일 KT전서 부진한 피칭을 하며 세번째 2군행을 통보받았다. 지..

야구 2024.05.19

[고영우] '최강야구' 출신 내야수의 AVG '0.394', 신인왕 레이스 뛰어들었음에도…"매일매일 경기에 집중해 팀에 기여하고 싶어요"

"계속 기록을 쌓아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고영우(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 1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키움은 10-3으로 승리하며 홈 연패 기록을 13연패에서 끊었다.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났던 고영우는 1-2로 뒤진 5회말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고영우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춘 키움은 로니 도슨과 김혜성의 타점으로 역전 후 달아났다. 고영우는 6회말 1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최민준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날 경기 두 번째 타점을 ..

야구 2024.05.19

[류현진] ‘5이닝 무실점 KKKK+4홈런 12득점 폭발→4연패 탈출’ 류현진, “저는 한 게 없다. 타자들이 다 했다”

“오늘은 타자들이 다 했다. 저는 한 게 없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완벽투가 빛났다. 연승을 이어가고 연패를 끊는 에이스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류현진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총 투구수 80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6개. 최고 구속 149km까지 나왔고 커브, 체인지업, 컷패스트볼 등 자신의 주무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안치홍(1회 2점), 문현빈, 김태연(이상 2회 2점), 요나단 페라자(3회 3점)는 홈런을 터뜨리며 류현진의 3승 사냥을 도왔다. 한화는 삼성을 12-2로 격파하고 지난 15일 대전 NC전 이후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류현진은 경기 후..

야구 2024.05.19

[커쇼]"커쇼 은퇴 결정, 시간이 별로 없을지도…" 하지만 아직 레전드 '한발' 남았다

LA 다저스의 '원클럽맨'이자 역대 최고의 선발투수 중 1명으로 손꼽히는 클레이튼 커쇼(36)의 여정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커쇼는 당장 은퇴를 선언해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만한 커리어를 보유한 선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16시즌을 뛴 그는 425경기에서 2712⅔이닝을 던져 210승 92패 평균자책점 2.48을 남기고 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만 세 차례 수상한 커쇼는 특히 2014년에는 27경기에서 198⅓이닝을 던져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하며 사이영상은 물론 내셔널리그 MVP까지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커쇼는 아직 올 시즌 기록이 없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다저스와 1년 18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은 커쇼는 어깨 수술로 인해 재활의 기간을 거치고 있다. 오는 후반기에는..

야구 202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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