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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가 얼마나 고마웠으면…외국인 선수 울린 이소영 리더십 "언니 존경해요" [지아]

“넌 충분히 잘하고 있다.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정관장 지오바나 밀라나(26)는 올 시즌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중 유일한 아웃사이드 히터로 리시브를 받는다. 공격, 수비, 리시브를 모두 해내는 팀의 살림꾼이지만 목적타에 시달리는 날에는 공격까지 흔들리며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장’ 이소영(30)이 어깨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돼 베스트 컨디션이 된 4라운드부터 지아도 부담을 덜고 동반 상승하고 있다. 4라운드에 지아는 공격 성공률(44.77%), 리시브 효율(42.11%) 모두 1~3라운드보다 높은 개인 최고 수치를 냈다. 5라운드 첫 경기였던 지난 1일 IBK기업은행전에서도 팀 내 최다 25점에 공격 성공률 54.76%, 리시브 효율 43.24%로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이소영도 ..

배구 2024.02.02

'패패패...' 긴 터널 지나는 야스민 "업다운 있는 시즌 보냈다"

18연패, 구단 한 시즌 최다 연패수를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의 '고난의행군'은 현재 진행중이다. 승점 두 자릿수를 만드는 길이 험난하다. 페퍼저축은행은 2월 2일 기준, 누적승점 7점으로 남녀부 14개 구단을 통틀어 최하위(승점 7점)를 기록했다. 첫 승은 지난 해 10월 19일, 다섯 경기만에 따냈다. 팀 창단 사상 최단기 첫 승을 만들어내며 봄배구를 향한 희망에 작게나마 불을 지폈다. 이후 4연패를 기록하다 11월 10일 GS칼텍스를 상대로 또 한번 풀세트 끝에 승리하며 시즌 2승을 만들었다. 당시 야스민이 45득점 폭격을 퍼부어 서울 첫 원정 승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후로는 단 한 번의 승리도 나오지 않았다. 모든 경기가 잘해야 '졌잘싸', 혹은 완패였다. 국가대표 주장 박정아를 비롯해 트레이드..

배구 2024.02.02

이정후가 밝힌 '횟집 미담'의 전말 "저도 깜짝 놀랐는데"

평소 팬 서비스를 잘하기로 유명한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최근 큰 화제가 됐던 '횟집 미담 사건'에 대한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정후는 지난 1일 미국으로 떠나기 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횟집 미담'에 대해 쑥스럽게 해명했다. 이정후는 머쓱한 미소를 지으며 "어떻게 된 건지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키움 갤러리에 올라온 이정후 미담'이라는 글이 수없이 공유됐다. 이를 처음 알린 작성자는 SNS에 "키움 팬들과 모임을 위해 횟집을 갔는데 (이)정후 사진이 붙어 있어서 사장님께 사연을 듣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장님이 친구들과 함께 횟집에 온 이정후 선수에게 사인을 요청했는데, 이 선수가 '이따 해준다'고 그냥 가버리더니 40분쯤 지..

야구 2024.02.02

오늘의 프로야구 [김재호 최승용 장민재]

'연봉 협상 결렬' 김재호 2군 캠프마저 불발, 미계약 보류선수 됐다…최승용은 피로골절로 휴식두산 베어스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39)가 미계약 보류선수로 남았다. 1군은 물론, 2군 스프링캠프도 합류하지 못한다. 좌완 투수 최승용(23)은 재활이 필요해 2군 스프링캠프에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두산은 2일 일본 미야코지마 2군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하면서 '내야수 김재호는 연봉 미계약자 신분으로 추후 협상을 이어 갈 예정이다. 투수 최승용은 왼쪽 팔꿈치 피로골절로 당분간 이천에서 훈련한다'고 밝혔다. 김재호는 2021년 시즌을 앞두고 FA 재자격을 얻어 두산과 3년 총액 25억원에 계약했다. 두산은 옵션 없이 25억원을 전부 보장하기로 약속하면서 김재호가 원클럽맨의 길을 계속 걷길 바랐다. 또 김재호가 ..

야구 2024.02.02

마지막 키커 황희찬 "지켜봐 준 국민들과 함께한 슈팅"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와 골을 성공시키면서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던 황희찬(울버햄튼)이 "지켜봐 준 모든 국민들과 함께한 슈팅"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맞이한 승부차기에서 4PSO2로 이겼다. 후반 9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과감한 돌파로 공격에 힘을 보태는 한편 승부차기에서 4번째 키커이자 경기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황희찬은 슈팅 직전 다소 뜸을 들였는데, 그 이유에 대해 "너무 중요한 순간이었다. 나 혼자 하는 슈팅이 아니었다. 모든 국민들이 보고 있고, 우리를 응원해주는 분들을 위한 슈팅이었..

축구 2024.01.31

[아시안컵] '추태' 만치니, 패배 직감 후 조기 퇴근 → 연봉 1위 감독 맞아?

분노에 못 이겨 명장다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안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 혈투 끝에 4-2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너무나 짜릿한 승리였다. 반대로 사우디아라비아 입장에선 충격적인 패배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정규 시간 내내 리드를 잡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하고 동점을 내준 뒤, 승부차기 끝에 무너졌다. 승부차기는 빠르게 흐름이 엇갈렸다. 한국은 모든 선수가 킥을 성공한 반면, 사우디아라비아의 3번 키커인 알 나지와 4번 키커인 가리브가 실축하며 일찌감치 승..

축구 2024.01.31

이강인 "아시안컵 우승 목표 이루고 싶다"

이강인이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했다. 쉬운 경기는 없지만 반드시 정상에서 트로피를 밟고 싶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안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 혈투 끝에 4-2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해 한국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손흥민이 전방으로 뛰면 킬러 패스를 찔러 넣어 사우디아라비아 수비를 흔들었다. 이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이강인을 만날 수 있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에서는 쉬운 경기가 있을 거라고 한 번도 생각한 적은 없었다. 앞으로도 쉬운 경기가 없을텐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가 ..

축구 2024.01.31

'극적 동점골' 조규성 "이제 한 골 넣었을 뿐…승부차기 긴장 안했어"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면서 한국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탠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기쁨보다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맞이한 승부차기에서 4POS2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조규성 헤더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차례 있었으나 추가골을 넣지 못한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어렵사리 승리했다. 경기 후 조규성은 "이겼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 하지만 다른 찬스들을 살렸..

축구 2024.01.31

오늘의 메이저리그 [류현진 오타니]

'핫하다 핫해' 30개 구단 다 나오려나... 류현진 NEW 행선지 떴다류현진(37)을 영입할 수 있는 새로운 팀이 등장했다. 바로 텍사스 레인저스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28일(한국시각) 텍사스의 선발 보강을 짚은 가운데 류현진의 이름을 거론했다. 텍사스엔 오웬 화이트, 잭 라이터, 쿠마 로커 등 3명의 유망주가 있다. 화이트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55순위로 지명됐다. MLB.com 선정한 2023년 텍사스 유망주 랭킹에서 투수 1위에 뽑혔다. 전체로 보면 외야수 에반 카터 다음인 2위였다. 라이터는 2021년 대학리그를 평정하고 전체 2순위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투수다. 앞서 2019년 전체 20라운드로 뉴욕 양키스의 지명을 받았으..

야구 2024.01.29

오늘의 배구 [김연경 흥국생명 윌로우]

'으악! 내 눈', 안 본 눈 삽니다...동료들을 경악하게 했던 김연경 '도대체 뭘 봤길래' '으악! 내 눈' 김연경을 본 선수와 관계자가 눈을 가리며 경악을 금치 못하며 고개를 돌렸다. 도대체 김연경은 무슨 행동을 했던 것일까. 지난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별들과 함께한 'V리그 올스타전'은 다양한 볼거리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김연경은 경기 전 "올해는 승패를 떠나 꼭 세리머니상을 받아보겠다"라고 호언장담한 대로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의 머리를 어루만지는 깜짝 커플댄스로 세리머니상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사실 이 춤은 그냥 나온 게 아니었고 김연경과 한 팀이었던 V스타 선수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여자부 경기는 남자부 경기가 끝나고 스파이크 서브 킹, 스파이크 서브 퀸, 베스트 리..

배구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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