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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배구 [김연견 정지윤 이다현]

SD리치대디 2024. 1. 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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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견 아쉬움→시즌 첫 매진' 선두 현대건설, 5연승으로 화답했다... 뒤쫓는 흥국생명과 다시 격차 벌렸다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홈 관중은 더 줄었다. 수원 현대건설 주장 김연견의 간절한 외침은 홈팬들에게 와닿은 것일까. 수원체육관이 올 시즌 처음으로 가득 찼다.

현대건설은 14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전 정관장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17)으로 이겼다.


4라운드 전승으로 5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홈 8연승이라는 선물도 선사했다. 이와 더불어 18승 5패, 승점 55를 기록, 승점 50으로 바짝 쫓던 2위 인천 흥국생명과 격차를 다시 벌렸다.

18점을 올린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를 필두로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 양효진과 이다현(이상 11점)까지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정관장의 수비벽을 허물었다. 팀 공격 성공률도 46%로 높았다. 특히 현대건설이 자랑하는 블로킹에서 11-4로 압도했고 서브에서도 6-2로 정관장의 리시브 라인을 제대로 공략했다. 양효진은 블로킹으로만 5득점하며 현대건설 높이의 상징임을 과시했다.

https://v.daum.net/v/20240114213305044

'김연견 아쉬움→시즌 첫 매진' 선두 현대건설, 5연승으로 화답했다... 뒤쫓는 흥국생명과 다시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현대건설 양효진(왼쪽부터)과 위파위, 김다인이 14일 정관장전에서 득점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승리 후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인사하는 현대건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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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 차이 감독도 12살 차이 언니도 '친구처럼', "이런 팀에 있는 게 행운이죠"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의 손은 매 경기 아프다. 본인도 배구 선수 출신이지만, 현역 선수가 작정하고 작렬하는 하이파이브를 맞는다는 건 쉽지 않다. 선수들의 진심 어린 하이파이브를 받는 강성형 감독의 표정에서 그의 고통이 느껴진다. 하지만 이런 하이파이브는 현대건설의 ‘청신호’다. 경기가 잘 풀리고 있다는 뜻이고, 선수와 감독과의 격의 없는 ‘케미’가 남다르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의 미들블로커 이다현도 감독과의 관계가 상승세의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강성형 감독보다 31살이나 어린 이다현이지만, 강 감독의 손바닥을 저리게 하는 공범 중 한 명이다. 붙임성 넘치는 이다현의 성격과 강성형 감독의 부드러운 리더십이 맞물려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다현은 “감독님이 권위적으로 선수들의 의견을 자르면 우리가 말을 못 할 텐데, 의견을 많이 물어보신다. 나이도 상관없다. 친구 같으면서도 아빠 같은 감독님이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현대건설은 고공행진 중이다.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4라운드 정관장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1, 25-17) 셧아웃 승리를 거둔 현대건설은 5연승 행진과 함께 승점 55점(18승 5패)을 기록, 2위 흥국생명(승점 50)과 격차를 벌렸다. 3,831명 만원 관중 앞에서 홈 8연승 행진을 달렸다.

https://v.daum.net/v/20240115060407182

31살 차이 감독도 12살 차이 언니도 '친구처럼', "이런 팀에 있는 게 행운이죠"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의 손은 매 경기 아프다. 본인도 배구 선수 출신이지만, 현역 선수가 작정하고 작렬하는 하이파이브를 맞는다는 건 쉽지 않다. 선수들의 진심 어린 하이파이브를 받는 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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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브 효율 52.17%' 정지윤, 성장하는 중입니다


경남여고 출신으로 2018-2019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정지윤은 루키 시즌부터 현대건설의 주전 미들블로커 자리를 차지해 210득점을 올리며 신인왕에 선정됐다. 정지윤은 2019-2020 시즌 272득점, 2020-2021 시즌 397득점을 기록하면서 순조롭게 성장했지만 포지션 대비 크지 않은 신장(180cm)과 파워로 승부하는 플레이스타일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미들블로커는 그리 어울리지 않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렇게 미들블로커로 활약하던 정지윤은 대표팀 막내로 출전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아웃사이드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 백업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정지윤의 잠재력을 발견한 '배구여제' 김연경은 올림픽이 끝나면 현대건설을 이끌 강성형 코치에게 정지윤을 아웃사이드히터로 키워 달라고 신신당부했다. 그렇게 정지윤은 2021-2022 시즌부터 아웃사이드히터로 변신했고 풀타임 주전이 아니었음에도 43.68%의 성공률로 237득점을 기록했다.

정지윤은 지난 시즌에도 38.64%의 성공률로 337득점을 기록했지만 리시브효율은 33.52%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정지윤은 황민경의 이적으로 풀타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번 시즌에도 30.6%의 리시브효율을 기록하고 있고 불안한 리시브는 공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행히 위파위가 38.26%의 안정된 리시브로 정지윤의 약점을 메워주고 있지만 점점 늘어나는 상대의 목적타 서브는 정지윤에겐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정지윤은 14일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오랜만에 안정된 서브리시브를 선보였다. 이날 현대건설에서 가장 높은 40.35%의 리시브 점유율을 기록한 정지윤은 52.17%의 높은 리시브 효율을 기록하면서 김다인 세터가 변화무쌍한 토스를 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다. 정지윤은 공격에서도 44.44%의 준수한 성공률로 8득점을 올리며 현대건설의 3번째 옵션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흔히 아웃사이드히터들에게 서브리시브는 '운명'이라고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받아 들이고 잘 극복하면 아웃사이드히터로서 롱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미들블로커 등 다른 포지션을 알아봐야 한다. 정지윤은 아직 아웃사이드히터로서 완성된 선수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정지윤이 서브리시브라는 미션을 잘 통과한다면 김연경이 기대했던 한국 여자배구의 차세대 주역에 한 발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https://v.daum.net/v/0yhp02TNwG

'리시브 효율 52.17%' 정지윤, 성장하는 중입니다

[양형석 기자] 현대건설이 안방에서 정관장을 완파하고 5연승으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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