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되는 팀’ GS칼텍스는 1년차 세터 이윤신의 프로무대 연착륙이 반갑다
서브 범실을 줄이고 안정감이 늘면 100점짜리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 신인 세터 이윤신(19)은 최근 팀의 상승세 동력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 GS칼텍스의 호조는 주포 지젤 실바(쿠바)와 강소휘의 화력, 리베로 한다혜의 견고한 수비, 선수들의 고른 서브 능력 등이 조화를 이룬 결과인데, 이윤신의 기대이상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주전 세터 김지원의 백업 멤버로서 건실한 기량을 보이며 점차 차상현 감독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윤신은 2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페퍼저축은행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팀의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전 “(김)지원이가 흔들릴 때 (이)윤신이가 버텨줘야 한다. 지금까지 기회를 괜히 준 게 아니다”라던 차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날 4라운드 첫 승을 신고한 GS칼텍스는 3위(승점 37·13승7패)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페퍼저축은행전에 앞서 이윤신은 이미 8경기 17세트에 출전하며 착실히 경험을 쌓았다. 기존 주전 세터 안혜진이 어깨 부상으로 시즌아웃 판정을 받고, 아시아쿼터 아이리스 톨레나다(필리핀)도 미덥지 못한 상황에서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페퍼저축은행전을 마친 뒤 이윤신은 “경기 이틀 전에 선발출전 통보를 받았다. 고교무대와 달리 프로무대는 주변의 관심과 응원이 더 열성적이라 떨렸다”며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는 긴장했다. 그러나 토스를 몇 번 올리니 긴장이 풀렸다”고 밝혔다.
스스로에게 준 점수는 100점 만점에 60점이었다. 서브 범실을 줄이고 안정감이 늘면 나머지 40점을 채울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는 “은사이신 장윤희 중앙여고 감독님이 초등학생 시절 친구의 어머니셨다. 태권도를 하다가 장 감독님의 권유로 배구를 시작했는데, 배구선수가 되길 잘한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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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팀’ GS칼텍스는 1년차 세터 이윤신의 프로무대 연착륙이 반갑다
GS칼텍스 이윤신. 스포츠동아DB “서브 범실을 줄이고 안정감이 늘면 100점짜리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 신인 세터 이윤신(19)은 최근 팀의 상승세 동력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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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6승 2패' 기업은행, 봄 배구 향한 진격
지난 시즌 정규리그 1, 2위에 올랐던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이번 시즌에도 상위권 후보로 꼽혔고 시즌 중반까지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정아(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팀을 떠나면서 화력이 약해진 '디펜딩챔피언'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의 고전도 어느 정도 예상된 부분이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하위권에 머물렀던 GS칼텍스 KIXX와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약진을 예상했던 배구팬은 그리 많지 않았다.
지난 시즌 5위였던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현대건설)와의 재계약을 포기했고 아시아쿼터에서도 전력에 도움이 될 만한 선수를 선발하지 못했다. 하지만 새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가 득점(568점)과 공격성공률(46.23%),서브(세트당 0.37개) 1위를 달리며 최고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 여기에 토종선수 득점 3위(296점)에 올라있는 '캡틴' 강소휘도 토종에이스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며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5위와 6위에 머물며 봄 배구에 초대받지 못했던 기업은행의 선전도 돋보인다. 기업은행은 이번 시즌 20경기를 치르면서 11승 9패의 성적을 기록 중인데 첫 7경기에서 2승 5패로 시즌을 시작한 후 최근 13경기에서 9승 4패를 기록했을 정도로 시즌을 치를수록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지난 2021-2022 시즌 도중 기업은행에 부임한 김호철 감독의 배구가 드디어 꽃을 피우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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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6승 2패' 기업은행, 봄 배구 향한 진격
[양형석 기자] 지난 시즌 정규리그 1, 2위에 올랐던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이번 시즌에도 상위권 후보로 꼽혔고 시즌 중반까지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정아(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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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좀 올려' 1점을 위해 오픈 4번, 디그 , 블로킹…득점 후 코트에 쓰러진 '소영 언니'
어깨 부상 이후 돌아온 이소영은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25득점 공격 성공률 3.14%, 리시브 효율 45.95%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소영의 11월 9일 처음 코트를 밟은 뒤 교체와 선발로 나섰지만 그동안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1일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소영 언니'의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경기 후 고희진 감독도 "(이소영) 그정도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책임감을 갖고 경기를 풀어준다면 남은 경기를 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듯하다."라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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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좀 올려' 1점을 위해 오픈 4번, 디그 , 블로킹…득점 후 코트에 쓰러진 '소영 언니' [곽경훈
[마이데일리 = 김천 곽경훈 기자] 정관장이 4연패를 끊으며 새해 첫 날 웃었다. 정관장은 1일 김천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4라운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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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팀 선수 품에 안긴 승리요정, 무슨 일이야?...팀은 떠났어도 '밍키조카' 인기는 여전해
경기에 패한 황민경은 동료들과 함께 코트에 앉아 스트레칭하며 쉬고 있었다. 그때 "이모"라고 외치며 한 아이가 코트로 달려왔고 황민경 품에 안겼다. 바로 황민경 조카였다. 황민경은 자신의 SNS에 조카 사진을 자주 업로드하며 이미 배구 팬들 사이에서는 '조카 바보'로 유명하다. 황민경 조카의 등장에 IBK기업은행 코트는 활기를 되찾았고 김하진, 김하경 등 많은 선수가 미소 지었다.
그런데 잠시 후 황민경이 조카 손을 잡고 반대 코트로 넘어갔다. 조카는 현대건설 선수들을 보고 한걸음에 뛰어갔고 오랜만에 이모들의 품에 안겼다. 지난 시즌까지 황민경 조카는 현대건설 '승리 요정'으로 불리며 선수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경기 후 코트에서 귀여운 율동과 함께 춤과 노래를 부르며 현대건설 선수들의 비타민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올 시즌 앞두고 황민경이 FA(자유계약선수)로 팀을 옮기면서 만날 수 없었다. 오랜만에 황민경 조카를 만난 현대건설 선수들 얼굴에는 행복함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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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팀 선수 품에 안긴 승리요정, 무슨 일이야?...팀은 떠났어도 '밍키조카' 인기는 여전해 [유
[마이데일리 = 화성 유진형 기자] IBK기업은행 선수 조카가 현대건설 코트로 달려가 선수들 품에 안겨 축하했다. 무슨 일일까. 지난달 27일 경기도 화성종합스포츠타운 실내 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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