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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윌로우 없이 잇몸으로 버티는 흥국생명 5R 전승 도전, 역대급 순위 싸움

SD리치대디 2024. 2. 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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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외국인 선수 없이 5라운드 전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흥국생명은 2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5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흥국생명은 다시 한번 위기에 봉착했다. 새 외국인 선수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이 무릎 부상에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윌로우는 옐레나 므라제노비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달 30일 한국도로공사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V-리그 데뷔전을 펼쳤다. 4경기 13세트 67점을 올리며 팀 공격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2월 12일 현대건설전 당시 무릎을 다쳤다. 15일 IBK기업은행전이 끝난 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윌로우 복귀 시점에 대해 “최대한 빠른 복귀를 원한다. 하지만 최소 2주 정도의 회복 기간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전에서 윌로우 대신 김미연을 투입하며 공백 지우기에 나섰지만, 다시 김연경-레이나 토코쿠(등록명 레이나)의 공격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레이나와 김연경은 각각 38.16%, 31.88%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풀세트 접전 끝에 가까스로 연승 숫자를 5로 늘릴 수 있었다. 김다은, 정윤주 등도 교체 투입돼 코트 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흥국생명은 23승6패(승점 64)로 2위에 랭크돼 있다. 선두 현대건설(22승7패, 승점 67)과 격차는 3점이다.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승점 3점을 얻는다면 승수에서 앞선 흥국생명의 선두 탈환이 가능하다.

페퍼저축은행은 2승27패(승점 8)로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여자부 역대 최다 연패인 22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직전 경기 정관장을 상대로 끈질긴 플레이를 보이며 한 세트를 가져왔지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는 이날 경기 막판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기도 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흥국생명이 4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잇몸으로 버티고 있는 흥국생명이 5라운드 6전 전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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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흥국생명이 외국인 선수 없이 5라운드 전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흥국생명은 2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5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흥국생명은 다시 한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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