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타자들이 다 했다. 저는 한 게 없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완벽투가 빛났다. 연승을 이어가고 연패를 끊는 에이스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류현진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총 투구수 80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6개. 최고 구속 149km까지 나왔고 커브, 체인지업, 컷패스트볼 등 자신의 주무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안치홍(1회 2점), 문현빈, 김태연(이상 2회 2점), 요나단 페라자(3회 3점)는 홈런을 터뜨리며 류현진의 3승 사냥을 도왔다. 한화는 삼성을 12-2로 격파하고 지난 15일 대전 NC전 이후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류현진은 경기 후..